배예준 고려대 안암병원 외과 전공의(지도교수 이재명, 이한영 외과 교수)가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배 전공의는 ‘자살 시도로 인한 중증 다발성 외상 환자의 치료 분석 (Treatment Analysis of Patients with Severe Multiple Trauma due to Suicide Attempts)’ 을 주제로 구연해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자살 시도 환자에 대한 정신과적 분석 및 원인 연구에 비해 훨씬 연구가 부족했던 자살 시도 이후 중증 외상 치료 상황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 전공의는 안암병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 환자 중 중증외상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는 “자살 시도로 인한 외상은 여느 다른 사고로 인한 외상과 똑같이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한 의학적 상태”라며 “외상의 종류에 따른 치료방침 및 의료비용 등을 분석해 응급도 및 예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락 방지망과 같은 사회적 개입을 유도하는 효과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다보스병원은 6월 1일 자로 외상센터장에 우돈희 과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우 센터장은 소화기 외과 전문의로 부천시 다니엘종합병원 외과과장과 서울아산병원 및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를 지낸 외상 치료 전문가다.
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외상환자에 대한 응급수술이 가능한 시설, 장비, 인력을 모두 갖춘 전문센터로서 일반응급실에서 치료 및 처치 범위를 넘어선 응급수술과 치료를 담당한다.
이 병원 양성범 이사장은 “우 센터장 영입으로 다보스병원이 365일 24시간 중증환자 응급수술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경기남부권의 지역응급의료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규 개설, 김성민 영입 … 종합병원 면모 갖춰
서울부민병원은 오는 5일 정신건강의학과를 새로 개설하고,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추가 초빙해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으로 임용된 김성민 과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임상조교수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진료과장을 지냈다. 한국수면학회 기획이사, 대한정서인지행동의학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부인과의 김지영 과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상진료 조교수를 지냈다. 소아청소년과에도 전문의 1명이 추가 충원됐다.
하용찬 병원장은 “최근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신설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족한 진료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