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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취임 … 산재보험 보장성 강화 약속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5-31 10:01:17
  • 수정 2023-06-01 1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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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프시맨틱스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 손문기 전 식약처장 사외이사 선임 ... 바비톡, 사업 확장 위한 인재 확보, ‘혁신 성장 드라이브’

근로복지공단은 제10대 박종길 신임 이사장이 30일 오전 공단 본부 10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사회보험제도의 효시로서 일하는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담보하는 산재보험의 보장성을 크게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신물질에 의한 직업병, 뇌심혈관근골격 등 작업관련성 질환, 업무상 스트레스 등 신종 직업병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력 상실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일을 하고 있음에도 생활이 불안하거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근로자를 위해서도 생활안정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육아지원, 노후보장대책 등 복지 혜택을 확충해 근로복지의 양대 축을 구축하겠다고 표명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숭실대학교에서 노동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75월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20179월까지 줄곧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다. 초대 근로복지과장으로 근로복지기본법 제정을 주도했고 대변인, 근로개선정책관, 인력수급정책국장,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직업능력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보직을 거쳤다.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HRD(인적자원개발)학과 특임교수,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 상근고문 등을 지냈다. 임기는 2023530일부터 3년간이다.

 

뉴트라시맨틱스 로고

디지털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의 자회사 뉴트라시맨틱스(대표 이병주)는 뉴트리션 사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손문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손문기 사외이사는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대 대학원에서 식품공학 석∙박사를 마친 식품 분야 전문가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맡는 등 정부기관에 20년 이상 몸담으며 국내 식의약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손 사외이사는 1996년 보건복지부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실장을 시작으로 식약청(현 식약처) 식품안전기준팀장, 식중독예방관리팀장, 식품관리과장, 식품안전정책과장, 식품안전국장 등 식약처의 식품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5년 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장을 지냈고 이듬해 국무조정실 식품안전기획단에 파견돼 근무했을 정도로 식품 분야에 정통하다.


뉴트라시맨틱스는 최근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라이프블룸(LifeBloom)과 상품 개발 및 제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기식 완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자사의 R&D, 제조, 비즈니스 개발 등 뉴트리션 사업 전반에서 손 사외이사의 풍부한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주 뉴트라시맨틱스 대표는 “오랜 공직 생활 대부분 식의약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해 온 손문기 전 식약처장을 사외이사로 모시게 돼 기대가 크다”며 “손 사외이사의 풍부한 경험을 기반으로 뉴트라시맨틱스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권열 바비톡 최고기술책임자(CTO, 왼쪽부터), 유지훈 바비톡 사일로 리드, 김은호 병원 사일로 리드, 박근영 사업운영팀장

국내 1위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이 아마존웹서비스(AWS) 출신 최권열 CTO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핵심 인재들을 대거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바비톡은 이번 핵심 인재 영입을 통해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여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시술 시장 접근성 확대, 미용의료재료 유통 시장 진출 등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강화된 조직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하며 국내 1위 성형·미용 플랫폼 지위를 공고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권열 바비톡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바비톡의 스케일업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 CTO는 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선임 프로토타입 개발자, 선임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을 맡았다. 


LG전자, 현대백화점, CJ온스타일,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에서는 클라우드, 웹,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바비톡에서 최권열 CTO는 다양한 기술적인 혁신을 거듭하며 쌓아온 개발 분야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기획 및 상용화 등 바비톡의 핵심 사업 확장 과정을 이끌며 단계별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바비톡은 이번에 내부 사일로 조직의 시너지를 더할 핵심 인재들도 충원했다. 새롭게 합류한 그로스, 병원, 사업운영 등 각 부문별 핵심 인재들은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각 조직의 역량 강화는 물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지훈 그로스 사일로 리드는 리디, 카카오스타일, 버킷플레이스 등에서 데이터 분야 전문가로 재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바비톡에서는 이용자 관점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고도화를 이끌게 된다.


김은호 병원 사일로 리드는 SSG, 그린랩스 등에서 프로덕트 관련 직무를 수행하며 제품 운영 과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비급여 병·의원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반영해 실제적인 기능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박근영 사업운영팀장도 새롭게 합류했다. CJ헬스케어, 프레지니우스카비 코리아, 하이드라페이셜코리아 등에서 세일즈 프로젝트를 담당해 온 박 팀장은 운영전략 수립, 신규 고객 발굴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권열 바비톡 CTO는 “바비톡은 성형·시술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 해소에 기여하고자 차별화된 시도를 이어왔다.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빠르게 개발, 실험하고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개발 속도, 업무 방식에 매력을 느껴 합류를 결심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체득한 체계적인 경험과 다양한 기술 역량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바비톡에 접목하여 실제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하는 기술 조직을 갖추고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을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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