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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궤양성대장염 환자 위한 질환 정보 플랫폼 ’유캔두잇(UCan do it)’ 웹사이트 런칭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3-05-19 13:28:54
  • 수정 2023-05-19 13: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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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40주년 맞은 한국로슈, 세계 임상시험의 날 맞아 ‘한눈에 보는 한국로슈 R&D’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는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아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환자들을 위해 최신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 ‘유캔두잇(UCan do it)’을 19일 런칭한다고 밝혔다.


유캔두잇(UCan do it)이라는 웹사이트 명은 궤양성대장염의 영문 약자인 ‘UC’를 활용해 ‘함께 노력하면 궤양성대장염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인 오늘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유캔두잇은 △‘궤양성대장염이란?’(질환 및 치료, 증상과 진단, 발병 추이 등 질환 소개) △‘궤양성대장염과 함께 살아가기’(국내외 환자 대상 설문조사 인포그래픽 및 환자 스토리 영상) △‘생활의 팁’(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질환 관리 방법) △‘강의 및 영상’(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의 질환 관련 궁금증 해소 영상) 등 4가지 탭으로 구성돼 있다.


런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카카오톡 채널(@유캔두잇_UCanDoit) 친구 추가를 통해 푸시 알림으로 손쉽게 신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질환 사업부는 유캔두잇을 활용해 인포그래픽과 영상∙칼럼 등 다양한 형태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질환 정보 및 환자와 주변 사람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고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질환 인지도 제고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의 궤양성대장염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에 대한 설문 조사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염증 또는 궤양이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혈변∙설사∙대변 절박증∙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궤양성대장염으로 인한 염증이 지속되면 드물지만 협착∙천공 등의 합병증은 물론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은 질환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제약에서 지원한 전 세계 10개국 2,100명의 중등도-중증의 성인 궤양성대장염 환자와 소화기내과 전문의 1,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Global UC Narrative 설문조사 연구에 따르면,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자신이 질환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자신의 삶을 좌우하는 것 같다(65%)’고 느끼고 있는 반면,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절반 이상(51%)은 ‘궤양성대장염이 미치는 정신적∙정서적 영향에 대해 환자와 논의해 본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환자와 의료진 모두 궤양성대장염으로 인한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주변과 공유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환자 2명 중 1명(49%)은 진료시간 중 주치의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고, 60%의 환자와 84%의 의료진은 환자 단체가 질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김태일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은 “궤양성대장염은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젊은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와 관리를 잘 받지 않으면 신체적 고통은 물론 불안이나 우울, 사회적 고립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며 “환자들이 유캔두잇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최신 질환 정보를 숙지하고, 다른 환자나 주변인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누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 사업부 대표 강민희 전무는 “유캔두잇 웹사이트를 통해 장기간의 치료와 관리를 필요로 하는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향후에도 의미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눈에 보는 한국로슈 R&D 인포그래픽

창립 40주년을 맞은 ㈜한국로슈는 5월 20일 세계 임상시험의 날을 맞아 그 동안 한국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국로슈가 이룬 혁신 성과와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19일 공개했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출신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한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하고자 지정된 날이다.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 나은 치료를 가능하도록 하는 신약 개발의 중대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에서 진행하는 다국가 임상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전반적인 연구 개발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환자들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로슈는 한국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도전과 혁신을 견인해 오고 있는 자사 R&D 조직의 주요 성과를 인포그래픽을 통해 소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는 △한국에서의 로슈 R&D 조직의 역사 및 현황 △숫자로 보는 한국 내 로슈 R&D 혁신 성과 △지속가능한 R&D 혁신을 위한 로슈의 다양한 파트너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로슈는 전 세계 R&D 투자규모 1위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임상시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총 24개 국가를 핵심 연구개발 국가로 지정하고, 이 전략 국가들에서 고형암, 혈액암, 신경과학, 안과 등 의료진 및 환자들의 미충족 요구도가 높은 14개 질환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로슈는 한국에서 지난 1997년 처음으로 임상 전담 부서를 설립한 이후 로슈 글로벌 임상시험의 40%를 유치하고 있으며, 국내 환자들의 임상 참여율이 전세계 9위(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한국은 로슈의 혁신 신약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가장 활발히 창출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로슈는 ‘국내 최다 임상시험 유치 TOP3’ 기업에 매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항암제 분야 임상 외에 지난 해에는 국내 전체 안과 임상시험 중 로슈의 점유율이 20%에 이를 정도로 안과 분야 임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올해는 한국로슈 창립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 신약을 통해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에 대한 희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보건의료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한국이 임상 개발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또한 로슈가 국내 최초로 정부, 학계, 국내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함께 정밀의료 구현의 근간이 될 공공임상유전체DB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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