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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 부르는 뇌내출혈 환자, 60대 이상이 68.9% 차지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3-01-12 12:34:12
  • 수정 2023-01-12 13: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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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진료인원 57,345명 … 2017년 대비 3.6%, 연평균 0.9% 증가

2021년 뇌내출혈 질환, 60대가 28.4%(16,309명)를 차지했으며 70대가 23.3%(13,371명), 50대가 18.8%(10,756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1.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1.8%, 70대가 20.9%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26.3%, 60대가 25.1%, 80세 이상이 24.6%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 뇌내출혈 질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112명으로 2017년 109명 대비 2.8% 증가했다. 남성은 2017년 120명에서 2021년 123명(2.5%), 여성은 2017년 98명에서 2021년 101명(3.1%)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최근 5년간 ‘뇌내출혈’ 질환 성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2021년 뇌내출혈 질환의 총진료비는 5천 831억 원으로 2017년 대비 43.3% 증가하며 연평균 증가율 9.4%로 나타났다. 2021년 뇌내출혈 질환 1인당 진료비 1천 17만 원으로 지난 5년간 38.3% 증가했다.


연령대가 증가하며 나타나는 진료인원과 진료비 수치는 60대 이상의 국민들에게 뇌내출혈 질환을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윤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이윤호 교수는 60대 뇌내출혈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50대 이후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자가 증가하여 뇌출혈이 급격히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뇌내출혈 발생 원인 및 주요 증상, 예방법 등 주의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뇌내출혈의 대표적인 발생 원인은 작은 동맥을 약하게 만들어 파열되게 만드는 고혈압을 들 수 있다. 뇌내출혈이 발생하면 반신마비, 반신의 감각소실(몸의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으로만 나타나는 증상),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 언어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한쪽이 잘 안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겹쳐서 보이는 복시 증상 등의 시각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소뇌 병변의 경우 어지러움증, 구토 또는 균형에 문제가 발생하여 비틀거리고 넘어지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뇌출혈의 경우 뇌경색에 비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심한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들은 모두 갑자기 발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뇌내출혈의 크기가 커서 급격한 뇌압의 상승을 동반하면 의식 저하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뇌내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음주는 삼가고 담배는 반드시 끊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을 싱겁게 골고루 먹으며 채소와 생선류를 충분히 섭취하며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있다면 꾸준히 치료한다. 뇌출혈의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뇌내출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재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망률은 현저히 높아지며 뇌출혈에 의한 주변 부위 뇌손상이 진행됨에 따라 신경학적 장애 및 후유증이 더 심각하게 남을 가능성이 높다. 뇌출혈의 경우 발생 1-2일에 사망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뇌출혈의 증상에 대하여 숙지하고 빠른 병원 이송 및 이에 대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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