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장영건)이 지난 22일 산모와 아기를 위한 새로운 MizMedi 분만센터를 오픈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지하1층에 있었던 분만실을 지상5층으로 옮겨 분만센터로 전면 새단장하고 확장하였는데, 진통 산모가 분만센터에 도착했을 때, 낯설고 두려운 느낌이 들지 않도록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의 시설환경과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안전한 분만시스템을 통해 산모와 아기가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가장 큰 변화는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아늑하고 편안하게 출산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통한 종합적인 관리이다. 분만센터 도착 후 진통, 분만, 회복 등 분만의 모든 과정이 산모와 가족만을 위한 독립적인 1인실에서 이루어진다. 진통대기실, 병동, 가족분만실 등 별도의 이동 없이 산모와 가족만을 위한 공간에서 365일 24시간 분만센터 전문 의료진들이 출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케어한다.
두 번째는 업그레이드 된 안전하고 전문적인 분만시스템이다. 야간과 공휴일,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산부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분만센터 내에 상주한다. 또한 신생아실과 신생아중환자실이 분만센터 바로 옆에 위치하여 출생 직후 전문적인 신생아 케어가 바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코로나처럼 격리가 필요한 감염성 질환 산모도 출산이 가능하도록 격리 분만실과 양압/음압, 환기 모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분만센터 내에 갖추었다.
세번째는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최대로 고려한 분만환경이다. 출산은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순간이고, 아기에게는 삶을 시작하는 순간이다.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산모의 신체적, 심리적 건강상태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해 미즈메디병원 분만센터는 최고급 천연 대리석과 원목자재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최소화하였고, 편안한 감성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노태호 행정원장은 “미즈메디병원의 설립이념 중 첫 번째가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이다”며 “이번 분만센터 리뉴얼은 병원 같지 않은 친자연적인 감성에 감염관리까지 고려하여 산모와 아기가 편안하고 건강하게 분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 분만센터는 아빠 탯줄 자르기, 캥거루 케어를 통해 가족의 행복한 탄생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매월 마지막 금요일과 토요일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신생아 돌보기, 출산길라잡이 교육을 진행하여 산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미즈메디병원 분만센터의 새 단장을 축하하듯 지난 22일 밤 새 생명도 함께 태어났다. 새 단장한 MizMedi 분만센터에서 첫 번째로 출산한 선나리(36세)씨는 “첫아기라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웠었는데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아기를 볼 수 있어서 감동이었고, 출산하는 동안 전문 의료진들이 세심하게 살펴주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형 산부인과 산과 과장은 “고령 임신부가 증가하고,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과거와 출산 환경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달라진 출산환경에 맞게 SAFE BIRTH를 주안점으로 삼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가정의학과, 외과, 비뇨의학과 등 모든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관리하고 있고, 앞으로도 모든 산모와 아기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