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진료부원장 교수(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이 지난 13일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제1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3년 창립된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는 세포·유전자 치료, 조직공학, 조직재생 분야의 학문적 발전뿐만 아니라 임상 적용의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으며, 최근 1년 동안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재생의학 관련 논문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논문의 의학자를 선정해 매년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재협 교수는 바이오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 IF:15.863)’에 지난 2021년 10월 발표한 ‘정밀한 뼈 재생을 위한 BMP-2 함유 하이드로겔이 통합된 3차원 폴리락트산 스캐폴드(Three-dimensional printed polylactic acid scaffold integrated with BMP-2 laden hydrogel for precise bone regeneration)’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논문에서 이재협 교수는 뼈 형성 단백질인 BMP-2가 함유된 3D 프린팅 스캐폴드를 개발했으며, 이후 두개골 결손 및 이소성 골화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에 적용한 결과 결손부의 골 재생과 뼈의 형태를 재건하는 데 있어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재협 교수는 “학회로부터 이전에 발표한 연구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본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재생의학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척추질환 및 골대사 연구의 권위자인 이재협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서울의대 정형외과 교수이자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12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 제11대 회장직을 맡아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등의 질환에 대한 대국민 교육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