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재활의학회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재활의학 학술상(임상분야)’를 수상했다.
대한재활의학회는 최근 1년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국내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연구논문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크고, 연구의 우수성이 높은 논문을 게재한 의사를 선정해 재활의학 학술상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선정 과정에서 이상윤 교수는 노인의학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학술지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지난해 8월 발표한 ‘이중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기(DEXA)를 이용한 척추 근육 노화 진단법‘ 연구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에서 이상윤 교수는 MRI 장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간단한 골밀도 측정기기로도 척추 근육량과 노화 정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상윤 교수는 “학회로부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학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현재 구축해놓은 지역사회 노인 코호트 바탕으로, 앞으로도 척추 및 근육 노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들을 진행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상윤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아 현재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근감소증학회 연구이사, 대한재활의학회 편집간사, 대한골대사학회 근육연구위 간사, 대한노인재활의학회 학술위원 등으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