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국내 스타트업 양성을 위해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Seoul BMS Innovation2 Challenge, 이하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의 시상식을 지난 9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2022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의 진행 경과 및 선정기업 안내가 진행됐으며, 선정기업과의 향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중증 질환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 육성하고자 한국BMS제약과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 지원분야는 BMS의 글로벌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부문이 집중하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세포치료 △심혈관질환 △섬유화증 △면역질환 △신경의학 △디지털헬스 △중개의학 △연구조사기술 총 10개의 영역으로, 진행 첫 해인 올해 40개에 달하는 프로젝트가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6월 국내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을 시작,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연구조사기술 분야의 프레이저테라퓨틱스(Prazer Therapeutics), 종양질환 분야의 자이메디(Zymedi)가 최종 선정됐다. 프레이저테라퓨틱스는 퇴행성 뇌질환, 악성종양 등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독자적인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기술 기반의 스피뎀(SPiDEM) 플랫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자이메디는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단백질인 KRAS와 세포가 암으로 변이하는데 기여하는 단백질인 AIMP2-DX2 간의 결합을 저해하는 기전의 항암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최종 선정된 2개 기업은 연구지원금 총 8천만원(기업당 4천만원)을 지원받고, 2년 동안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및 기술상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BMS 글로벌·아시아 사업개발팀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코칭 및 멘토링 혜택이 1년간 제공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지원된다.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서울 BMS 오픈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심각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서울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하는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라며 “이번 챌린지로 국내 기업의 잠재력을 재차 확인했으며, 참여해 주신 모든 기업과 선정된 기업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BMS의 DNA로, 이를 통해 12개에 달하는 치료제를 개발, 전체 파이프라인 중 60%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BMS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중증질환 환자에게 꼭 필요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해온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 리더로서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여 함께 환자를 위한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대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 센터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우수한 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신약 개발 역량을 보유한 BMS와 함께 이들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S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 원석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경수 프레이저테라퓨틱스 대표는 “스피뎀 플랫폼은 회사 회사의 핵심 기술을 구현하게 될 것이며, 세계적인 제약사인 BMS로부터 받게 될 신약 개발 노하우와 조언들이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훈 자이메디 대표는 “자이메디가 보유한 고유의 타겟-후보물질 개발 플랫폼 HOMEOS와 그로 부터 도출된 KRAS 항암제의 개발과정에서 한국BMS제약의 멘토링을 도약의 기회로 삼겠으며, 서울바이오허브의 우수한 시설과 지원을 활용해 혁신치료제 개발에 힘써 기존의 약물에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난치병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