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핵의학과 연구팀(임일한, 박세리)과 김준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5일 대한핵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렌바티닙 병용요법을 이용한 방사면역치료 개선’으로 구연발표 우수자에게 수여하는‘프론티어 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렌바티닙은 재발이나 전이된 갑상선암을 비롯해 여러 암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 항암 치료제로 기존 치료가 듣지 않는 난치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위암 세포를 이식한 실험쥐를 대상으로 방사면역치료*만 했을 때 보다 렌바티닙을 병용했을 때 종양 크기가 50% 더 감소하는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일한 박사는 "렌바티닙과 같은 다양한 항암제와 방사면역치료를 병용해 암 치료 최적화 전략을 수립하여 난치암 환자의 치료 전기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