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개발 대표기업 ㈜알테오젠(196170, 대표이사 박순재)은 바이오시밀러를 위해 특화된 ALT-B4의 PCT 출원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PCT 출원은 ALT-B4를 이용한 기존의 SC제형 특허에 조성물을 추가해 권리를 명확하게 하여, 오리지널 약물 개발사 등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고객사를 보호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기반으로 한 SC제형 변형 플랫폼은 세계적으로 알테오젠을 포함한 두 회사만이 가지고 있다. 경쟁사는 타겟에 대한 모든 항체의 독점권을 계약사에 부여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러나 알테오젠은 타겟에 대하여서는 비독점적으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동일 타겟의 항체나 약물을 개발하는 기업들과 모두 계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SC제형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사와도 계약이 가능하다. 알테오젠은 이번 PCT 출원을 통해 세계 유일의 바이오시밀러 SC 제형 공급자로서 전문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2025년을 전후로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이를 연장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SC 제형 채택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ALT-B4를 사용해, 오리지널 제품 및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하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들과 대화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특화된 ALT-B4를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발명 및 지난달 27일 발표한 ALT-B4 혼합제형 특허 등록와 같이 지속적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ALT-B4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향후 이런 강력한 IP가 제3의 경쟁사 진입을 막는 특허 장벽이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