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28일 롯데호텔에서 ‘2022 프리베나®13 소아 백신클래스’를 개최하고, 폐렴구균 백신 관련 최신 지역 역학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아에서의 폐렴구균 예방백신의 공중보건학적가치를 알아보고 코로나 이후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백신클래스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성공과 직면과제’를 주제로 벨기에를 포함한 유럽 지역의 지역 역학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아에서의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폐렴구균 질환 예방효과를 확인하고 국가별 폐렴구균 백신 도입에 따른 혈청형 분포 변화를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략을 설명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스라엘 벤 구리온 네게브 대학(Ben-Gurion University of the Negev) 론 다간(Ron Dagan) 교수는 벨기에, 영국 등 유럽 지역 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해외 지역역학 데이터를 토대로 소아에서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환 발생 위험성 및 19A 혈청형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론 다간 교수는 “폐렴구균 예방에 있어 고려할 부분 중 하나는 지역역학적 요소로 각 지역의 혈청형 분포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를 가진다.”며 “19A 혈청형은 가장 흔하게 분리되는 혈청형으로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다수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해당 혈청형에 대한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 견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5세 미만의 소아에서의 폐렴구균 백신 권고안(Position Paper)을 통해 각 국가별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특성과 백신 공급 현황, 가격 그리고 지역별로 발생하는 혈청형 분포, 항생제 내성 패턴 등 지역역학적 요인을 고려하여 폐렴구균 백신을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혈청형 19A로 인해 질병이 심화된 상황에서 추가적인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어 론 다간 교수는 벨기에,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지역별 폐렴구균 백신 도입 현황을 공유하며, 장기 추적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혈청형 분포의 변화를 공유했다.
벨기에의 경우, 2016년부터 19A 혈청형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이 증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뉴질랜드에서도 2019년 이후 19A 혈청형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으며, 지속적으로 19A 혈청형의 발생률은 증가하였고, 2008년 이후 출생한 소아청소년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환자를 2022년 2분기까지 분석한 결과, 19A 혈청형이 7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국내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을 진단받은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의 혈청형 분포를 분석한 결과, 19A 혈청형이 전체 중 약 10%를 차지하며 백신으로 예방가능한 혈청형 중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비백신 혈청형 중에서는 10A 혈청형이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론 다간 교수는 “소아에서 폐렴구균은 중이염 뿐만 아니라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기 쉽다,”며 “국가별 지역역학적 요소를 확인하고 주요 혈청형에 대해 직접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이사는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을 통해 소아에서의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소아 호흡기 건강을 보호하고자 일선에서 힘써 주시는 공중보건전문가 및 의료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민의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