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에서 추진하는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은 가나 의사 3명·간호사 3명, 모잠비크 의사 1명·간호사 1명, 캄보디아 의사 3명·간호사 4명 등 15명이다.
연수생은 10월 26일 오후 2시 일산백병원 연구동에서 열린 입교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 임상 교육과 한국 의료 기술, 보건정책 등을 교육받는다.
이날 입교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부원장, 김훈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권성욱 순환기내과 교수, 전우찬 응급의학과 교수, 유명란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연구교수, 류향진 간호팀장 등이 참석했다.
일산백병원은 6개월간 소아청소년과, 내분비학,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외과, 간호 분야 전문강의와 임상 교육, 수술 참관, 실습 등 개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리더십 훈련 △한국어 기초교육 등도 진행한다.
최원주 일산백병원 부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보건의료 분야 지도자로, 의학 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일산백병원에서도 보건의료분야의 최신 지견과 노하우 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KOFIH가 추진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30개국 1,147명의 보건의료 인력에게 교육훈련을 제공,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인제대 산학협력단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