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미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지난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발표는 ‘열사병으로 오인된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 증례’로, 여름철 응급실에 고열과 의식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여 열사병 의증으로 입원하였으나 추가적인 검사 및 병력 청취를 통해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을 진단한 사례를 보고한 내용이다.
이와 관련 임윤미 전공의는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은 의식 장애, 고열을 임상적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나 발병률은 드물어 응급실에서 흔하게 접하긴 어렵다.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은 10% 사망률을 보이는 신경학적 응급상태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요하나 고열과 의식저하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흔한 주 호소로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최근 항정신병제 사용이 점차적으로 늘고 있으므로 고열과 의식저하를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에서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확한 병력청취 및 약물 복용력 확인이 필요하다.” 라고 말했다.
임윤미 전공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차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