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L시퀴러스(CSL Seqirus)는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이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 부담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측된다는 연구 결과가 감염 및 백신분야에 있어 권위있는 의학저널 ‘백신지’(Vaccin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세 종류의 4가 인플루엔자 백신(△면역증강제 함유 백신(aQIV) △표준항원량 백신(QIV) △고용량 백신(HD-QIV))의 접종 전략에 따른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 부담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고령층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전략을 표준항원량 백신(QIV)에서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aQIV)으로 전환할 경우 인플루엔자 관련 질병부담이 유의미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aQIV)과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HD-QIV)으로 인한 공중보건적 편익 향상은 유사할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증강제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aQIV)은 표준항원량 백신(QIV) 대비 연간 인플루엔자 3만5,390건,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 1,602건, 인플루엔자 관련 입원 709건,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 145건을 예방하는 등 질병 부담 측면에서 보다 높은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HD-QIV)과 비교했을 때, 연간 인플루엔자 7,247건, 인플루엔자 관련 합병증 328건, 인플루엔자 관련 입원 145건,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 30건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송준영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위험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근거로서 이번 연구 결과에 특히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송준영 교수는 이어 “최근 다양한 국가에서 예방접종지침 개정을 통해 인플루엔자 취약 계층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백신(highly immunogenic vaccine)의 접종 당위성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보다 효과적인 독감 백신 접종 전략 수립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승 CSL 시퀴러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연구 결과 및 ACIP의 권고는 면역증강 4가 독감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중요한 독감 예방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 인플루엔자 취약계층에서 보다 효율적인 백신 접종 전략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사의 면역증강 함유 인플루엔자 백신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