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7일 서울가든호텔(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제10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연명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관련 기관과 함께 호스피스의 날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표창을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호스피스·완화의료 유공자로 선정된 나임일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겸무)과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된 원자력병원에 수여됐다.
나임일 센터장은 2005년부터 호스피스 진료를 시작해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설립을 주도하고 입원형에 이어 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여 말기 암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특히, 지난 2020년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은 이래 호스피스 전문기관 인력 교육·훈련 지원,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 연계활동, 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을 펼쳐 서울 권역 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는 평을 받았다.
연명의료결정제도 분야에서 원자력병원은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2016년부터 의료윤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연명의료 관련 심의, 교육, 정책수립 및 개선방안 모색 등을 통해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영준 병원장은“이번 수상은 그간 호스피스·연명의료 사업성과를 인정받은 쾌거”라며,“앞으로 지속적인 호스피스·연명의료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환자분들이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