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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대상 면역증강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국내 허가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9-29 09:27:40
  • 수정 2022-09-29 0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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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서 65세 이상 성인 대상 플루아드 우선 권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는 자사의 면역증강 4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 쿼드 프리필드시린지(이하 플루아드 쿼드)가 지난 19일자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플루아드 쿼드는 시퀴러스의 독점적인 면역증강제 MF59®를 포함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aQIV)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에 사용된다.1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면역체계 노화로 백신을 통한 면역반응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인플루엔자 백신을 통해 면역반응의 크기와 폭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이번 플루아드 쿼드 품목 허가를 기반으로 2023년 국내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승 CSL 시퀴러스코리아 대표는 “65세 이상의 고령층은 청장년층보다 인플루엔자 위험에 더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반응을 강화할 수 있는 백신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며 “이번 플루아드 쿼드 품목허가를 통해 국내 인플루엔자 취약계층에서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플루아드 쿼드는 자사의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3가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를 기반으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종을 추가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플루아드 쿼드는 플루아드와의 면역가교연구(immune-bridge)를 통해 면역반응의 크기, 폭, 연장 지속 시간에 관한 데이터가 유사한 것으로 간주된다. 


플루아드 쿼드는 현재 2019년 10월 호주에서 처음 승인된 이후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각각 승인됐다. , 미국, 영국, 호주의 각국 질병청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층 대상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플루아드 쿼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고용량 및 재조합 4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함께 면역증강제 함유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인 플루아드를 우선 권고했다.


한편, CSL 시퀴러스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 리미티드의 자회사로, 전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국내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공백에 대처하기 위해 세포배양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약 7,200도즈를 도입했으며, 2022/23절기에는 약 14,400도즈를 긴급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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