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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 체결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9-15 08:37:18
  • 수정 2023-04-04 16: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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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1241 및 DA-1726 글로벌 개발 및 판권 양도하고 계약금 2200만달러 챙겨 … 계약금은 전환우선주로 수령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오후 미국 뉴로보파마스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 대표 길 프라이스, GIL PRICE, 나스닥 NRBO)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나스닥 상장사로서 자금 조달이 용이한 뉴로보의 장점을 토대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지분 취득을 통해 뉴로보를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2형 당뇨병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전세계 독점 개발권 및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 판매권을 뉴로보에 이전한다. 또 계약금 및 단계별 마일스톤,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받고, 제품의 임상 시료 및 상업화 후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뉴로보는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및 허가,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금 2200만달러는 뉴로보의 전환우선주로 취득하며, 개발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3억1600만달러를 품목 허가 등의 달성에 따라 수령할 수 있다. 또 상업화 후 누적 순매출 규모에 따라 상업 마일스톤(로열티, 비공개)을 단계별로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뉴로보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예정이며, 취득 후 뉴로보의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다만 이번 계약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뉴로보는 동아에스티가 투자하는 15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진행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First-in-class 신약이다. 장, 췌장 등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를 활성화시켜 혈당 강하, 췌장 베타세포 보호, 지질대사 개선 등의 작용을 한다. 미국 임상1b상에서 DA-1241의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이 확인됐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First-in-class 신약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에서 기초 대사량 증가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를 유도한다. 또 전임상에서 체중감소 효과 외에도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DA-1726의 전임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뉴로보는 나스닥 상장사로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및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양사의 R&D 능력이 결집돼 치료제 개발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R&D 능력을 강화하고, 외부 업체와 협업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로보의 길 프라이스 대표이사는 “동아에스티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성이 매우 높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비만, 당뇨병 분야에 진출하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동아에스티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빠른 시일 내 DA-1241과 DA-1726의 임상 및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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