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근식 인제대 일산백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19일 세계 최대 뇌졸중 전문가 단체인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이하 WSO)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WSO는 세계 각국 회원들의 투표로 홍근식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출했다. 홍근식 교수는 2026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WSO 이사로 활동한다.
홍근식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 홍보이사와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뇌졸중학회 진료지침위원장과 국제학술지 뇌졸중저널(Journal of Stroke: impact factor 8.632)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뇌졸중 예후 평가 비교분석 △뇌졸중 치료 메타분석 △뇌졸중 진료지침 개발 △뇌졸중 치료법 임상시험 및 관찰연구에 대한 192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으로 홍근식 교수는 WSO에서 뇌졸중 예방과 치료법 연구, 정책 개발 등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뇌졸중기구(WSO)는 2006년 국제뇌졸중협회(ISS)와 세계뇌졸중연맹(WSF)이 합쳐져 설립됐다. 전 세계에 걸쳐 3,000명의 관련 전문가와 90개의 학회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10개 지역에서 20여 명의 선출된 이사들이 활동 중이다. WSO는 뇌졸중 예방과 최신 치료법 개발을 위해 뇌졸중 저널 발간, 뇌졸중 교육 아카데미 운영, ‘세계 뇌졸중의 날’ 캠페인 진행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