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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제약 흡수합병으로 완제의약품 사업 진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8-12 14:26:11
  • 수정 2022-08-12 14: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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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사 합병으로 국내 임상3상 진행중인 오피란제린과 사업 시너지 기대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이두현)는 자회사 비보존 제약을 흡수합병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보존 제약을 2020년 9월 인수했으며, 91.59%의 지분을 갖고 있는 최대주주다. 합병기일은 2022년 11월 1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비보존헬스케어는 본격적인 완제의약품 사업에 진출하게 됐고, 국내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과의 사업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로,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보존으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오피란제린 주사제 및 외용제의 한국 내 독점 실시권을 획득하여 국내에서 주사제는 임상 3상, 외용제는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이두현 비보존 헬스케어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 결과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비보존 제약의 전문화된 제약 생산인력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오피란제린의 국내 생산 및 판매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비보존 제약은 향남제약단지 내 공장 이전 및 오피란제린 주사제 생산 공장 신설 목적으로 작년 6월 평택에 4,500평 규모의 신규 공장부지를 매입했으며, 현재 컨셉 설계 진행 중이다. 비보존 제약의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향남제약단지 내 공장을 국제 규격에 맞는 새로운 공장으로 신설 이전하고 자동화 창고도 신축해, 고형제, 연고제, 내용액제 등 현재의 생산 라인을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생산 및 관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제조 혁신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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