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함병주, 이하 ‘고대의료원’)과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로메디스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양 기관은 지난 2일 오전 10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임상시험의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태훈 부단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프로메디스 측에서는 전은정 대표이사, 김경란 이사, 윤수식 팀장 등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프로메디스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함병주 단장은 “최근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리 기준 인증인 ISO14155 인증을 획득한 프로메디스와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은정 대표이사는 “국제적 수준의 연구시설과 연구진을 보유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프로메디스의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당사의 ISO14155 국제규격, ISO13485, ISO9001 등을 통해 인증 받은 양질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 ISO 14155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국제 표준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