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원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명예교수가 지난 8일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개최한 제30회 JW중외상 시상식에서 'JW중외봉사상'을 수상했다.
JW중외봉사상은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병원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인 중 2명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양 명예교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하고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참여한 '우즈벡 아동병원 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 현지사업총괄관리자(FM)를 맡아 현지의 소아진료 역량 향상을 위해 2년간 우즈베키스탄에 체류했다. 팬데믹 유행 및 열악한 현지 여건에서도 헌신적인 봉사정신을 발휘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 교수는 "향후에도 한국의 의료진이 개발도상국 의료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찬 부산 고신대복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스포츠과학 운동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미국 베일러대 의대와 MD앤더슨암센터에서 교환교수로 일했다.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와 대한임상통증학회 회장, 대한재활의학회 부울경지회장 등을 지냈다.
1993년 창간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과거 스포츠의학연구회가 확대된 것으로 의사, 체육 분야 교수 및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운동선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년 정기학술대회, 학술집담회, 연수강좌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지식과 술기, 경험을 나누며 국내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엘리트 체육선수의 기량 향상뿐 아니라 일반인에 대한 올바른 스포츠 과학 및 의학 지식의 전달, 올바른 운동 커리큘럼 개발·전수에 초점을 맞춰 프로페셔널과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