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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진 5명, 과기정통부 연구지원사업 선정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3-16 08:37:13
  • 수정 2022-03-16 0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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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 병원장,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위해 올해 ARO 신설 연구부원장 직제 새롭게 마련

순천향대 서울병원(병원장 이정재) 교수진이 2022년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 기회 제공 및 연구 분야 강화를 위해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마련한 사업이다. 


대상자는 총 5명으로 신장내과 권순효 교수가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이은정 감염내과 교수, 서기원 정형외과 교수, 김신애 이비인후과 교수, 권성순 심장내과 교수 등 4명이 생애 첫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권순효 신장내과 교수는 ‘세포외소포체 기반 말기신부전 환자 심장질환 발생기전 규명’을 주제로 4년간 4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연구는 신부전 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심각한 질환인 심장병의 발생 원인을 새로운 연구주제인 세포외소포체를 이용해 규명할 계획이다. 


이은정 감염내과 교수는 ‘국내 혈액투석로 관련 감염의 임상적, 미생물학적, 예후의 특징과 Chlorhexidine gluconate bathing의 혈액투석로 관련 감염의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3 년간 1억여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혈액 투석 환자의 투석로 감염은 흔하고 종종 치명적이나 국내 연구가 부족하고 특히 예방법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임상적 의의를 찾을 예정이다.


서기원 정형외과 교수는 ‘라만 분광법을 이용한 고관절의 연골 퇴행성 변화와 견관절의 연골 퇴행성 변화의 차이 비교 분석’을 주제로 3년간 1억여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각 분자들의 고유한 라만 산란 파장을 이용하여 체중부하 관절의 퇴행성 변화와 비체중 부하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어떻게 다르게 진행되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신애 이비인후과 교수는 ‘동물모델을 통한 빈코 증후군의 병태생리 및 치료법 연구’를 주제로 3년간 1억여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동물의 하비갑개 수술을 통한 빈코 증후군을 재현하고 이를 유체역학적인 모델링,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병의 원인을 파악,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성순 심장내과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서 컴퓨터 단층촬영 기반 심외막지방 분석을 통한 항암제 유발 심장독성 조기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3년간 1억여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유방암 환자에서 항암치료 전·후 심외막지방의 변화를 흉부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으로 확인해 항암제의 심외막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러한 심외막지방의 변화가 심장독성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지 연구한다. 


이정재 병원장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올해 ARO를 신설하고 연구부원장 직제를 새롭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력과 행정적인 면에서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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