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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전립선비대증 예방·치료물질 일본특허 획득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2-02-08 10:03:19
  • 수정 2022-02-08 16: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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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 2024년 약 5조원 전망

㈜헬릭스미스가 전립선비대증 예방 및 치료 후보물질 ‘HX109’의 일본 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HX109는 헬릭스미스의 면역조절연구팀이 개발한 식물 소재 치료제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감싸는 기관인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요도를 누르면 소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해 빈뇨와 급박뇨, 야간뇨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HX109는 대식세포와 전립선 상피세포 간 상호작용을 조절해 전립선 증식을 억제하는 치료제다. 연구진은 2018년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HX109의 동물실험 효과를 발표했고, 2020년에는 국제 온라인 학술지 ‘헬리욘(Heliyon)’에 HX109가 대식세포와 전립선 상피세포 간 상호작용을 조절해 전립선 증식을 억제 효과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은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50% 이상의 높은 유병율을 보이며, 특히 노인 남성들에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하면,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 약 45억달러(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전립선비대증은 미충족의료요구가 매우 큰 질환이다. 현재 시장 규모도 거대하지만 고령층이 증가일로에 있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HX109를 고부가 개별인정형 제품과 전문의약 모두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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