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3일 기존 71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 이 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개설 준비를 끝내고 3일 확보한 75병상에서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총 167병상으로 늘려 중증, 준중증, 중등도의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서울 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김충종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단장(감염관리실장),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훈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최근 국제 저명 학술지 eLife(이라이프)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돼 올해부터 활동하게 됐다.
eLife는 극단적으로 낮은 게재 승인율 및 제한적 출판으로 과학의 대중화를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Nature, Cell, Science 등 기존 저명 학술지와 달리 의생명과학 연구 진흥을 위해 2012년 창간된 오픈 액세스 방식의 학술지이다. 의생명과학연구의 대중화 및 보편화에 초점을 맞추고 투고 및 심사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이 교수는 내분비대사학 및 희귀유전질환의 중개연구, 임상연구를 전공하고 대한내분비학회 공식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과 아시아골다공증연합학회 공식학술지인 [Osteoporosis and Sarcopenia]의 편집위원을 맡은 바 있다.
eLife는 미국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영국 웰컴트러스트재단, 독일 막스프랑크협회, 스웨덴 크누트앤앨리스 발렌베리재단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