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당뇨약, 아스피린·혈압약과 함께 복용시 저혈당 위험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1-18 11:43:21
  • 수정 2022-01-18 11:46:32
기사수정
  • 식약처, 먹는 당뇨약 종류와 올바른 복용방법 안내... 60대 이상 3명 중 1명 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해 복용하는 당뇨약의 종류와 올바른 복용 방법을 안내한다고 18일 밝혔다.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당화혈색소가 6.5% 이상,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이 126㎎/dL이상, 75g 경구당부하 2시간 후 혈장포도당이 200㎎/dL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 물을 많이 마시고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 등과 함께 혈장포도당이 200㎎/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당뇨병의 유병률은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60대 이상 인구의 경우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당뇨병 치료는 기본적으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하며, 이러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혈당 조절이 부족할 때는 먹는 혈당강하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치료는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시작하며, 이런 생활 습관 교정으로도 혈당 조절이 부족하면 먹는 혈당 강하제로 약물치료를 시작한다. 당뇨병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눈의 망막, 신장, 신경 미세혈관 합병증이나 동맥경화,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당뇨약으로 쓰이는 먹는 혈당강하제의 작용 기전은 다양하다.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등이 있다.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먹는 혈당강하제 작용기전은 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소장에서 포도당 흡수 지연, 인슐린 반응성 증가, 인슐린 분비 촉진, 인크레틴(인슐린 분비 촉진 효소) 활성 증가,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 억제 등 다양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혈당 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1차 약제로 메트포르민(간에서 포도당 합성 억제)을 복용하게 되는데, 혈당 조절이 안 되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2~3종류 병용하게 된다.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저혈당이다. 


혈당강하제 복용량이 너무 많을 때 음식을 거르거나 너무 적게 먹었을 때,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저혈당이 잘 나타난다.혈당 강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항생제(테트라사이클린류), 아스피린, 혈압약 등과 같이 당뇨약을 복용하면 저혈당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저혈당이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어 당뇨약의 복용량, 복용 시간, 식사 시간을 잘 지키고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항상 사탕 또는 비스킷 등을 휴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병원과 약국을 갈 때는 현재 복용 중인 당뇨약이 무엇인지를 알리는 것이 좋다. 다른 질환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야 하는 경우 약물 간 상호작용이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먹는 당뇨병 치료제는 약물의 기전에 따라 식사 직전, 직후 등 복용 방법이 다르므로 복용 방법 숙지가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도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 후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며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완치보다는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교정으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건강주제별 요약통계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