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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코리아, 환자 맞춤형 치료 인슐린 펌프 출시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1-11 16:42:15
  • 수정 2022-01-11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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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간격 혈당 모니터링으로 기저 인슐린 주입량 자동 조절

글로벌 헬스케어 기술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능 연동형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MiniMed™ 770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슐린 펌프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자가면역 질환인 제1형 당뇨병이나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등으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인슐린 주입과 관리를 돕는 의료기기다.


이번에 출시된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국내에 허가된 센서 연동형 인슐린 펌프인 ‘미니메드™ 640G 시스템’의 후속 제품으로,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환자의 혈당을 5분마다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춰 기저 인슐린 주입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가드™ (SmartGuard™) ‘자동 모드’ 기능이 추가됐다. 목표 혈당값을 유지하기 위해 센서 포도당 값이 올라가면 인슐린 주입 용량을 증가시키고, 센서 포도당 값이 내려가면 인슐린 주입 용량을 줄여 환자가 저혈당 및 고혈당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다. 


목표한 범위 내에 혈당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24시간 자동 혈당 관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증대됐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슐린 펌프의 데이터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슐린 펌프 사용자는 블루투스로 전송된 데이터를 ‘미니메드 모바일 앱’을 통해 스마트폰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보호자 역시 ‘케어링크 커넥트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펌프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에서 확인하고, 알람도 받을 수 있어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소아 환자나 고령의 환자는 보호자가 혈당 관리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김혜라 전무는 “연령대나 생활 패턴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1형 당뇨병 환자는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혈당 모니터링과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새롭게 선보인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은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용량을 조절해 저혈당과 고혈당을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본인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실시간으로 혈당 수치 확인이 용이해 당뇨병 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인슐린 펌프 ‘미니메드 770G 시스템’을 한 달 동안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치의 동의를 받은 7세 이상의 환자는 한독-메드트로닉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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