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연물 및 면역 항암 신약후보물질 ‘양 날개’ … 세계 최초 MELK 및 BRD4 이중표적 항암제 확보
천연물 신약전문개발 기업 ㈜제이비케이랩(대표이사 장봉근)은 2021년 12월 28일부로 항암 신약개발기업인 ㈜온코파마텍과의 합병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제이비케이랩은 이로써 천연물 신약과 면역 항암제 신약의 양 날개를 가진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했으며, 약국 전용 ‘뉴트라슈티컬’ 브랜드인 ‘셀메드’(CellMed)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은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신약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셀메드’ 브랜드는 전국 1100여 정회원 약국에서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한 상담과 영양처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부터 송출된 ‘양희은의 천연비타민 셀메드’란 라디오 광고를 통해 약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제이비케이랩이 합병한 온코파마텍은 2016년 설립한 항암 및 통증질환 신약 개발 연구소 기업으로 계열 첫 신약(first in class)급의 혁신신약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OPT-HC(OPT-0139)를 보유하고 있다. OPT-HC는 MELK와 BRD4 이중 표적을 동시에 겨냥하는 세계 최초의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세포실험에서 항암제 독성이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수도권의 S 대학병원에서 삼중음성유방암, 간암, 난소암 관련 전임상시험 효능실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 임상시험 승인신청(IND)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봉근 제이케이랩 대표는 “현재까지 도출된 세포실험 결과 및 동물실험 예비결과에 따르면 단독요법 또는 방사선치료와의 병용요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독요법으로는 혈액암·림프암·피부암, 기존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는 간암·난소암, 방사선치료와 병용요법으로는 유방암·뇌암, 유지요법으로는 유방암·뇌암·간암·난소암·대장암·폐암 등이 유력한 적응증 후보”라고 꼽았다.
OPT-HC의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항암제 독성이 거의 없고, 경구용과 주사용으로 동시에 개발돼 환자의 투여 경로 및 항암치료 비용 관련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다는 게 내세울 만한 장점이라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제이비케이랩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리더십과 전 직원의 합심으로 매출액 282억원과 영업이익 120억원(잠정)을 달성했다. 2021년 매출액 132억, 영업이익 32억원 대비 각각 2배, 4배 이상 괄목할 성장세를 이뤘다. 이는 뉴트라슈티컬 브랜드인 ‘셀메드’의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성, 회원 약사들의 열성적인 상담 노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봉근 대표이사는 “올해 사업환경이 지속되는 코로나19 경기불황 등으로 녹록치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지향하는 ‘널리 사람을 오래 살게 한다(弘人長生)’는 이념 구현을 위해 자연치유와 근거기반 의약학에 초점을 맞춘 ‘셀메드’ 건강 메시지의 전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셀메드 회원 간 네트워크인 셀톡(CELL TALK)을 활성화해 올해는 회원약국을 20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아울러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천연물 및 항암 신약 개발 추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폴란드 공장 설립, 해외 진출을 위한 B2B2C 프로젝트 가동, 이를 위한 미주법인설립, 국내 자가 사옥 및 공장 마련 등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