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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의료원 ,광명병원 개원 앞두고 다시한번 도약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2-01-03 11:10:10
  • 수정 2022-01-03 1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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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을지대병원 국민건강을 지키는 방역의 선봉 설 것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의 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형병원 원장들과 의료기관장들이 3일 신년사를 통해 던진 화두는 코로나 극복과 중중질환자 치료이다. 코로나 펜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속에서 의료기관들의 역할과 위기 극복과제를 점검하고 올해 추진 목표 등을 정리 해본다.


홍창권 의료원장"조화로운 성장 미래비전 선포"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은 2022년 새해를 맞아 3일, 병원 송봉홀에서 개최된 신년하례 시무식 자리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이정남 중앙대의료원 노조지부장 등 병원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올해 3월 의료원의 새로운 제 2병원인 중앙대 광명병원 개원을 앞두고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는 전환점에 중앙대병원과 광명병원 양병원의 조화로운 성장과 발전을 위해 미래 비전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중앙대의료원은 “최상의 진료, 연구, 교육을 실현하여 인류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라는 미션과 “중앙대학교병원과 광명병원의 조화로운 성장을 통하여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선도한다”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서 중앙대병원은 △중증질환 치료를 선도한다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이 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3월 개원할 광명병원과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중앙대병원의 조화로운 성장과 시너지를 위해 미션과 비전을 새롭게 제정하게 되었다”며, “중앙대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선도하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환자중심 병원과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광명병원은 바이오메디컬혁신, 환자중심혁신, 건강도시혁신이라는 패러다임을 구현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대한민국 차세대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최첨단 스마트병원을 지향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영회장, 살아숨쉬는 조직문화 만들자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김병식)이 3일 병원 3층 일현홀에서 시무식 및 제1, 2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김병식 의정부을지대병원장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의정부 을지대병원 제공)


박준영 회장은 ”글로벌 펜데믹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교육과 의료봉사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음은 물론, 국민건강을 지키는 방역의 선봉에 서서 코로나와 치열한 전쟁을 치러 온 을지가족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상호존중과 화합단결하는 문화, 능동적이고 주인의식이 살아 숨쉬는 조직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을지인이 하나되는 것을 새해의 간절한 소망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 열겠다


윤승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이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센터 건립과 함께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차세대 첨단 치료기기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며 “가톨릭 영성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승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개인별 맞춤의료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상 1층, 지하 7층, 연면적 8,231평, 대지 1500평 규모의 첨단복합의료센터 건립하고 꿈의 치료기라 일컬어지는 양성자 치료기를 비롯해 차세대 첨단 치료기기를 도입할 것을 선언했다.

윤승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장.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제공)


이어 다가올 새해는 ‘위드 코로나’로 사회 전반에 걸쳐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성장이 가능함을 증명하고,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결속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스마트 출입통제 시스템, 스마트 디지털 온택트 시스템 등은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한 자랑스러운 성과물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구축한 훌륭한 시스템을 더욱 발전 시켜 다가올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유연하게 적응하자고 목청을 높였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코로나 재난위기 앞장


순천향대 부천병원 12대 원장단은 신응진 병원장과 문종호 진료부원장이 연임하고, 이유경 연구부원장이 새롭게 합류했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포효하는 호랑이의 기상과 용맹, 과감함을 발판으로 현재의 답답한 코로나 상황이 빨리 종료되기를 희망한다. ‘기호지세(騎虎之勢)’의 자세로 위축됐던 시간을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자”며, “최상의 중증 환자 거점병원, 환자 안전이 최우선인 병원, 감염 관리를 선도하는 병원을 새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모든 직원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모으고 병원 시스템을 개선하자”고 당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12대 원장단(왼쪽부터 신응진 병원장, 문종호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


한편,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신응진 병원장은 2018년 1월에 첫 취임해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2020년 보건복지부 평가 ‘환자 만족도 전국 1위 병원’,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주요 성과를 이끌었으며,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 및 과감한 결단력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 민간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참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인적·물적 투자…난치질환 치료 앞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일상 감염이 이어지면서 4차 대유행을 경험한 것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환자 중심의 차세대 의료 인프라 확보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중증치료기관을 향한 인적·물적 투자에 집중하고 난치 질환 치료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세대 의과대학 제공)


윤 원장은 "디지털헬스센터와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를 만들어 디지털 의료시대를 열겠다"면서 "미래관·중입자암치료센터(가칭)에 설립한 디지털헬스센터는 개방형 산·학·연·병의 융합혁신연구를 지원하고,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는 의·치·간 연구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대학 간 연구소로 산하 기관들이 공동 추진할 전략적 연구 과제들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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