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8차 대한척추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과 ‘우수위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만 45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뛰어난 3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SCI 논문 편수와 인용지수 등을 합산해 결정된다. ‘우수위원상’은 『Asian Spine Journal』 편집위원 중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위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성훈 교수는 최근 3년간 약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성인 척추 질환에 대한 시상면 분석을 통해 기하학 관점의 분석 근거를 마련하였고, 인구 집단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척수 손상, 척추 종양, 골다공증성 압박골절에 대한 발생빈도 근거를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최 교수는 “척추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기법과 치료방법을 연구한 노력을 좋게 평가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향후 척추 질환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연구와 인공지능을 통한 척추 시상면 정렬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으로 인간의 척추 노화과정을 규명하는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울산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부산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Asian Spine Journal』 편집장 및 영문편집위원회 위원, 대한척추외과학회 보험위원회 위원, 근로복지공단 질병판정위원회 및 산업재해보상보험 심사위원, Cervical Spine Research Society 아시아 태평양학회 정회원, 대한 정형외과학회, 대한 척추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