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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아커스 면역항암제 3건 제휴 옵션 실행에 7억2500만달러 지급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11-20 21:56:38
  • 수정 2023-11-10 19: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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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 TIGIT, 이중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체, CD73억제제 등 … 비소세포폐암, 결장암, 췌관암서 임상 중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헤이워드(Hayward) 소재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아커스바이오사이언스(Arcus Biosciences, 나스닥 RCUS)로부터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옵션을 행사했다. 

 

양사는 18(현지시각) 길리어드가 아커스의 항-TIGIT 후보물질 2종 돔바날리맙(domvanalimab, 개발코드명 AB154), AB308A2aR/A2bR 이중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Dual A2a/A2b Adenosine Receptor Antagonist)인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AB928), 저분자 CD73 억제제인 퀨리클루스타트(quemliclustat AB680) 등 임상에 진입한 4가지 신약후보물질을 조합한 3가지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연구 제휴 프로그램 3건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돔바날리맙은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임상 2상 및 임상 3상 연구에서 평가 중인 Fc 침묵 항-TIGIT 항체이며, AB308은 임상 1상 시험에서 평가 중인 Fc 활성화 항-TIGIT 항체다.

 

에트루마데난트는 비소세포폐암, 결장암,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 1상 및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퀨리클루스타트는 전이성 췌관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에 대한 임상 1상시험을 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이들 3가지 기전의 약물을 활용하는 3건의 프로그램에서 각각 생성된 초기 임상 데이터에 고무됐다고 밝혔다. 조기에 옵션을 실행해 임상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길리어드는 작년 5월 아커스로부터 AB154를 도입하면서 PD-1 억제제인 짐버렐리맙(zimberelimab, 개발코드명 AB122), AB928 등을 병용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선불 계약금 17500만달러와 주식매입대금 2억달러를 지급하는 투자를 감행했다. 당시 아커스는 임상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이 일정 기준에 들어맞을 경우 길리어드로부터 옵트인(opt-in) 성과금(마일스톤)으로 최대 122500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했다.

 

이번 옵션 실행에 따라 길리어드는 아커스에게 옵션 행사비로 총 725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다.

 

길리어드는 조기 옵션 실행을 통해 계약을 수정하면서 미국 외 국가에서 세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매출을 기반으로 아커스에게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20% 초반대에서 10% 중반대로 줄였다. 아커스는 임상시험의 최소 50%를 부담해야 하며 양사가 공동 선택한 연구 표적 2개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발굴과 초기 개발을 주도한다.

 

신약후보물질이 승인될 경우 길리어드와 아커스는 미국에서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이익을 균등하게 나눌 계획이다. 미국 외 국가에서는 길리어드가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며 아커스에게 로열티를 제공할 것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옵션 행사를 통해 얻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자사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인 트로델비’(Trodelvy, 성분명 사시투주맙 Sacituzumab Govitecan-hziy)와 아커스의 신약후보물질을 병용해 화학요법이 포함되지 않은 요법을 연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길리어드는 기존 아커스 연구에 길리어드 포트폴리오 후보물질을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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