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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액 90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달성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11-15 16:44:09
  • 수정 2022-01-07 11: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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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메딕스, 3분기 매출 264억원, 전년比 18% 성장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9억원·영업이익 130억원·당기순이익 89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3%, 122.7% 증가하며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1억 9천만원, 392억 7천만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 2355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을 뛰어넘었다. 


주력 제품인 고덱스가 약 178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품목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면서 실적 성장을 도왔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품목에 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목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가 차례로 론칭을 준비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과 바이오 주력 품목들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주력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원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된 신규 품목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 증감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2% 증감했다고 15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 각각 32%, 4%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 CMO 사업 참여와 점안제 CMO 사업을 위한 제2공장의 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신규 인력 채용,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다. 감가상각비, 제세금 등 29억원의 비용을 제외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에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회사 휴온스메디컬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매출 41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메디컬은 3분기 마이너스 성장 원인에 대해 의료기기 사업 집중을 위해 종료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매출 감소분이 일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메딕스는 4분기에도 에스테틱 부문의 상승흐름이 지속되는 한편 신제품 ‘휴닥신주(면역증강보조주사제)’와 전문의약품 CMO 사업, 초저분자 HA 원료를 활용한 점안제 사업 등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메디컬은 해외 에스테틱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3분기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와 자회사 사업 변화 등으로 수익구조에 변화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제품 개발, 영업,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3분기 매출 전년 대비 95% 증가 699억원 달성


메디톡스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699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39억원, 당기 순이익은 204억원이며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071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국가출하승인이 본격 시작되며 톡신 제제의 해외 수출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2분기 연속 100억원 내외의 매출을 달성한 덕분이다. 신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기술 수출 계약 종료로 미 인식된 계약금 및 마일스톤이 일괄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린 효과도 있었다. 


또한 미국 ITC 소송에서 승소하며 체결된 2건의 합의로 유입되는 정기 로열티도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해당 로열티는 매 분기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에 지급하고 있으며 에볼루스는 3분기 공시 자료에서 ‘해당 로열티의 일정 금액을 대웅으로부터 대리보상(reimburse)받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분야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 회복과 소송비용 감소, 정기 로열티 유입 등으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메디톡스의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사업 추진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 3분기 매출 1,454억원, 전년 대비 6% 증가 


휴온스글로벌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454억원, 영업이익 1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1% 증감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실적 상승 배경으로 자회사인 휴온스의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휴메딕스도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이어가며 외형 성장을 이룬 점을 성과로 꼽았다.


휴온스는 3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123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6%, -4% 증감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03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 10%씩 증가했다. 


휴온스는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수탁사업에서 각 7%, 12%의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이끌었다. 뷰티·웰빙 사업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또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도 당뇨 환자 부담 절감과 저변 확대를 위해 7월부터 단행한 가격 인하 효과로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2분기 대비 23% 성장했다.


휴온스내츄럴, 휴온스네이처도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휴온스내츄럴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134억원, 10억원을 달성하며 각 11%씩 성장했다. 


휴온스블러썸,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휴온스블러썸은 37억원의 매출을, 휴온스바이오파마는 61억원의 매출과 1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누적 매출은 93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그룹은 과감한 도전과 적극적인 투자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내실 경영을 강화해 상승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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