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영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교수(재활의학과)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복지부가 주최하고,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이 주관한 제28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가 개최됐다. 회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들의 성과를 공유하며 특화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관련 기관 및 단체들로부터 표창 후보자를 추천받고, 심사를 거쳐 인하대병원 정한영 교수 등 총 3명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정 교수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으로 재임하면서 질병관리청과 공동정책 연구 수행 및 재활의료전달체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기관과의 연계체계 유지를 위해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5년부터 2016년에 걸쳐 질병관리청 정책용역사업 ‘뇌졸중 환자를 위한 권역심뇌혈관센터와 지역병원과의 연계 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권역센터와 지역 의료기관 간 의료전달체계 정책을 수립하는 데 일조했다. 2019년 뇌졸중 재활 중증도 표준화 연구 결과를 사용하여 복지부 사업인 재활의료기관의 활성화와 지역 재활 전달체계 모형 개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한영 교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재임기간 동안에 인천지역 재활의료전달체계의 확립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활의료 분야의 발전과 빈틈없는 체계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