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은 독일 프라운호퍼 MEVIS 연구소와 뇌신경분야 분석 및 진단 솔루션 공동개발·기술이전·기술정보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라운호퍼는 막스플랑크(Max-Planck-Gesellschaft)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연구기관 중 하나로 독일 전역에 2만9000명의 직원 및 75개 연구소를 보유한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 연구기관이다.
이번 휴런과 협약을 체결한 Fraunhofer MEVIS 연구소는 세계적인 수준의 영상의학 및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휴런은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월 파킨슨·치매·뇌졸중 분석 및 진단 소프트웨어의 CE 인증을 확보한데 이어 글로벌 Top level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운호퍼 MEVIS 연구소는 글로벌 임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료 분석·진단·치료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순환계·뇌신경·유방·간·폐 질환에 특화돼 있으며 글로벌 제약회사와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어 휴런과의 접점이 크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영상의학분야 고도의 기술력을 보유한 프라운호퍼 MEVIS 연구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휴런의 기술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관 프라운호퍼 한국법인 대표는 “프라운호퍼의 세계적인 기술들이 한국 벤처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프라운호퍼가 휴런과 같은 국내 벤처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