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많은 남성이 쉽게 밝히지 못하고 고민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발기부전을 사전에 막거나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며 "실제로 걷기, 조깅, 줄넘기 등은 발기부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발기부전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와 금연이 필수인 가운데 규칙적인 운동도 호르몬 활성화 및 혈액순환 증진에 기여하기 때문에 필수라고 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발기부전 전조 증상을 미리 차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하루 30분 정도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아주 효과적인 발기부전 개선제다. 이무연 원장은 "유산소 운동 중 자전거 타기가 특히 발기부전 예방효과가 뛰어나다"며 "자전거 타기는 체내 지방연소 효과뿐 아니라 하체근력을 단련시켜 남성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의할 점은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안장이 전립선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체형에 잘 맞는 푹신한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산소 운동 외에 하체를 단련시키는 스쿼드 등의 웨이트도 발기부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웨이트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유산소운동의 한 종류인 자전거타기는 발기부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자전거타기는 체내 지방 연소 효과 뿐 아니라 하체 근력도 단련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안장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전거를 오래 탈 경우 전립선에 부담을 줘 오히려 발기부전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타기를 한다면 체형에 맞는 푹신한 안장 선택이 필수다.
또한 뒤로 걷는 운동을 하면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을 준다.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근육이 단련된다. 그러면 음경 혈관을 감싸는 부위가 튼튼해져 발기력이 향상된다. 발기부전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음경의 혈액이 너무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다. 뒤로 걸어 음경 혈관을 감싸는 근육이 단단해지면,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