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바이오는 최근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용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국책과제인 ‘대한민국 자생 천연 식물추출물의 모유두세포 활성 및 성장인자 조절을 통한 탈모 개선 글로벌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진행하면서 독자 개별인정형 원료인 매스틱검 수용액을 활용해 천연물 기반 화장료 조성물을 만들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 활성에 관한 기능성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프롬바이오는 PCT 국제 출원도 마쳤다.
이 특허 조성물은 모발의 씨앗 역할을 하는 사람의 모유두세포에서 낮은 독성과 높은 증식율을 나타냈으며 인체 내 조직과 세포의 발달 및 재생 과정에 영향을 주는Wnt계(Wnt family) 단백질 중 Wnt5a와 모근 강화 관련 인자로 알려진 VEGF 유전자 등에서 모발 성장인자의 발현을 증가시켰다. 동시에 탈모 유전자와 연관된 5-알파 환원효소 제2형의 발현을 억제시켜 모발 성장을 유도하고,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특허에는 프롬바이오의 개별인정형 원료인 매스틱검이 활용됐다. 그리스 키오스 섬에서만 자라나는 매스틱 나무로부터 채취가 가능한 수지성 수액인 매스틱검은 항균효과가 탁월해 위 및 십이지장 궤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특허를 통해 매스틱검이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점을 입증해 그 의미가 크다.
프롬바이오의 탈모방지 원료 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확대형 과제’ BIG 3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프롬바이오는 주관기관으로서 탈모방지 원료 개발 및 효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홍인기 프롬바이오 바이오 연구소장은 “이번 탈모 방지 및 발모 촉진에 대한 특허는 천연물인 매스틱검을 함유한 물질인 만큼 독성이 낮고 안전해 기능성 신소재로써 높은 효능이 기대된다”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다양하게 확장돼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창사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는 식약처의 인정을 받아 독점적 생산이 가능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확보로 이어졌고 이는 경쟁사로부터 진입장벽을 굳건히 할 수 있는 차별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특허는 발명의 효과가 남달라 기대가 크고 올해 내 추가 특허를 등록하고 22년 초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