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은 위산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소가프텐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소가프텐정은 대표적인 위산분비 억제 성분인 파모티딘(H2차단제)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제산제 성분이 결합한 복합제다.
소가프텐정의 작용 기전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우선 H2수용체를 차단하는 파모티딘은 간 대사에 관여해 독성물질을 해독시키는 시토크롬 P450 (Cytochrome P450)과 친화도가 낮아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거의 없으며 특히 최대 12시간의 작용 시간은 야간에 위산분비 억제 효과의 장점이 있다. 여기에 수산화마그네슘, 침강탄산칼슘 등 제산제 성분이 빠르게 위산을 중화시켜 즉각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들 성분의 위산 억제 및 중화 이중작용으로 위산 과다와 속쓰림과 관련된 가슴앓이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탓에 일상생활에서 속쓰림 등 위장 불편감을 빈번하게 겪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에 강력하고 빠른 이중 효과를 지닌 소가프텐정 출시를 계기로 위산과다, 속쓰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빠른 위장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유전체 분석 기업인 테라젠바이오와 유전자 검사 키트 ‘닥터진(Dr.Gene)’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병∙의원 전용 유전자 검사 솔루션으로 한번의 검사로 가장 수요가 높은 주요 암과 질환 20종(주요 암 11종과 일반질환 9종)을 진단할 수 있다. 복잡한 과정 없이 간단하게 사용자의 구강상피세포 검체를 채취해 별도의 설문조사 절차 없이 결과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대량 유전자형 분석(High-throughput SNP Genotyping)’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사 후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사용자의 평생 유병률·위험도·유전자형 등 자세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결과 분석과 더불어 ‘솔루션(Solution)’ 책자를 통해 위험 질병에 대한 영양소 추천 등 추가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자사가 추구하는 개인 맞춤형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의 일환으로 유전자 검사를 통한 질병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래시스, 슈링크 눈가 주름·입가 주름·목 주름 사용 허가
클래시스는 대표제품인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 III)가 임상시험을 통해 눈가 주름, 입가 주름 및 목 주름 개선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슈링크는 눈썹리프팅과 얼굴, 복부 및 허벅지의 탄력개선에 사용한 기기로 국내에서 약 3500대 이상 판매되며 ‘슈링크 리프팅’의 대중화를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주름 개선’ 사용목적이 추가되면서 20∼30대의 젊은 층을 비롯해 40∼50대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클래시스는 의료기기 개발과 더불어 식약처 허가와 의료진에게 제공할 수 다양한 마케팅 자료를 제공하고 있고 주름 개선에 대한 허가도 오랜 기간 임상에 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의료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며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