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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테바, 편두통 예방 신약 ‘아조비®’ 국내 허가 획득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8-02 11:01:30
  • 수정 2021-08-02 11: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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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리간드 표적 단일클론 항체 약물 ··· 분기별·월별 투여 가능

한독테바는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프리필드시린지주와 아조비®오토인젝터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아조비®는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해 국내에서 성인 편두통 환자들의 예방치료에 사용할수 있게 됐다.


아조비®는칼시토닌유전자관련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항-CGRP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분기별 및 월별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게 승인된 제제다.


아조비®의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은 2천명 이상의 삽화성 편두통(Episodic Migraine, EM) 및 만성 편두통(Chronic Migraine, CM)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HALO EM/CM 임상시험을 토대로 이뤄졌다. HALO 연구는 아조비®의 위약대비 월별 및 분기별 투여용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다기관·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평행군 시험이다.


HALO EM 연구에서 아조비®는 월별 및 분기별 투여군모 두에서 월간 편두통 발생일수를 위약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켜 일차평가변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간 평균 편두통 발생일 수가 50% 이상 감소한 환자 비율 역시 위약군에서는 27.9%에 그친데 반해 아조비® 월 투여군에서 47.7%, 분기 투여군에서 44.4%로 더 높게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줬다.


HALO CM 연구에서는 월별 아조비® 투여군의 월평균 두통 감소일 수는 4.6±0.3일, 아조비® 분기별 투약군은 4.3±03일, 위약군은 2.5±0.3일로 위약 대비 아조비® 투여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고 치료 효과는 첫 투여 후 4주차부터 관찰됐으며 만성 편두통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 연구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반응이었으며 치료 중단에 이르게 한 부작용의 비율은 아조비® 투여군과 위약군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동 한독테바 사장은 “아조비®를 비롯해 편두통 예방신약인 항-CGRP 항체 약물에 대한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감이 큰 가운데 이번 아조비® 국내 허가를 통해 편두통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조비®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분기별 및 월별 간격으로 투여할 수 있게 승인된 항-CGRP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만큼 국내에서도 편두통 예방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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