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는 주주총회를 통해 16일 사명을 ‘클립스’에서 ‘클립스비엔씨’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롭게 변경된 사명에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영역을 넘어 ‘신약 개발 기업’으로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담아 ‘CLIPS BIO&CRO’의 약어를 사용해 ‘CLIPS BnC(국문명 클립스비엔씨)’가 됐다.
지준환 클립스비엔씨 대표는 “업계 내 꾸준한 성장으로 인정받아온 CRO 사업의 새로운 도약 및 축적된 신약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을 하기 위해 회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클립스비엔씨라는 새로운 사명에 담았다”며 “클립스비엔씨(CLIPS BnC)의 미래는 새로운 사명과 함께 지금까지 가파르게 성장해온 CRO 사업 분야의 꾸준한 발전뿐 아니라 신약 개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립스비엔씨는 사명 변경에 앞서 신약 개발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고 사업 부문을 CRO와 신약 개발로 나눠 부문별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 기반 신약 개발 기업이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윤부줄기세포치료제(2021년 6월 임상 2상 승인)를 비롯해 백신(MRSA·RSV·Enhanced BCG·치매), 면역 항암제 등 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