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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폐렴’ 진료 잘하는 1등급 병원 어디?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7-15 14:35:43
  • 수정 2021-07-15 16: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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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660개 기관 대상 진행 .… 1등급 289곳 공개 … 5등급도 49곳 선정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남성 46.0%, 여성 54.0%(2019년 기준)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비율이 62.2%를 차지했다. 

폐렴은 미생물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질환이다. 기침, 가래, 오한, 발열 등 증상을 감기 등으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악화될 수 있다. 2019년에는 암, 심장질환 다음으로 국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전국 6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4차 폐렴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에서 폐렴 진료를 잘하는 1등급 병원 289곳이 공개됐다.  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1등급 기관은 3차 대비 종합병원 29기관, 병원 12기관이 증가해 가까운 지역 내에서 1등급 병원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총 289곳으로 서울 47, 경기 66, 경상 88개 등으로 분포했다.

 

특히 1등급 병원은 총 289곳으로, 이 중 약 40%(113) 병원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 위치한 1등급 병원에는 강북삼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대구로병원 및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병원, 경희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서울백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경기·인천권 1등급 병원에는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일산백병원,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부천성모병원 등이 있다.

 

하나성심병원, 창원중앙병원, 을지소아청소년과병원 등 49곳은 5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안았다.

 

이 평가는 검사영역과 치료영역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 4차 평가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73.6점으로 3차 평가 결과(79.1)와 비교해 5.5점 낮아졌다.

 

지난 201910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평가는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한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폐렴 4차 평가는 충분한 질 관리를 위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평가기간을 확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단축해 ’19101일부터 ’20222일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대상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요양병원 제외) 660기관 43341건으로, 3차 대비 각각 약 1.3, 2.7배 증가했다.

 

산소포화도검사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정도를 측정하여 혈액 내 산소의 양을 확인하는 검사로 중증 폐렴의 경우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상태를 파악해 산소 투여 여부 결정을 위한 검사가 중요하다. 검사 결과,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은 81.9%3차 평가 81.3% 대비 0.6%p 향상됐다.

 

중증도 판정도구는 폐렴 질환의 입원 및 치료의 객관적 판단기준이 되는 점수체계로, 입원여부·중환자실 치료여부 결정을 위해서는 환자 상태의 중한 정도에 대한 객관적 판단기준이 필요하다. 평가 결과,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은 71.9%3차 평가 74.6% 대비 2.7%p 감소했다.

 

폐렴의 원인균은 다양하므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균을 파악하고,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 결과,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은 79.5%3차 평가 78.5% 대비 1.0%p 향상되었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은 81.6%3차 평가와 동일했다

 

입원 초기 빠른 항생제 투여는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어,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적합한 항생제를 신속히 투여하는 것이 권장된다.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은 96.3%3차 평가 96.5% 대비 0.2%p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종별 편차 없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폐렴 진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평가지표를 지속해서 정비해 나가겠다관리가 필요한 기관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의료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평가 결과와 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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