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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 3상 IRB 승인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7-08 08:57:06
  • 수정 2021-07-13 22: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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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 승인 완료 ···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 환자 300명 대상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국내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IRB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복강경 대장절제 수술 후 통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임상 3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고려대학교 안암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 네 곳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해당 병원들의 IRB 승인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임상 3상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모든 시험 기관의 IRB가 완료돼 진행에 속도를 내 곧 첫 환자 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일차 유효성 평가 항목인 12시간 동안의 통증 강도차이 합(SPID12)이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하면 복강경 및 개복 수술에 대한 품목 허가 신청을 즉각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장절제술은 대장암 환자들이 빠르게 받아야 하는 중요한 수술이지만 통증 강도가 높아 통증 감소를 위해 수술 시 마약성 진통제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호흡 억제·변비·가려움증 등의 부작용 외에도 남용할 경우 마약 중독을 야기하고 과량 투여 시 사망을 일으킨다는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을 비롯한 중등도 이상의 통증에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심한 통증에서도 통증을 효율적으로 차단해 향후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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