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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국내 2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 설동훈 기자
  • 등록 2021-07-05 16:34:59
  • 수정 2021-07-08 1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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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러스·예후악화 억제 가능성 확인 ··· 7월 초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서승인신청 예정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복합제)의 국내임상 2상 시험의 톱라인 분석결과를 5일 발표했다.


해당 2상 임상시험(SP-PA-COV-201)은 피라맥스의 임상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해 국내13개 대학병원에서 모집된 총113명의 경증 및 중등증의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대상자 중 경증환자는 100명(88.5%)으로 평균연령은 52세였고 피라맥스투여군(피라맥스군)과 대조군(위약군)으로 나뉘어 투여 후 28일까지 바이러스억제 및 임상지표에 대한 효과를 관찰했다. 


유효성평가에서 일차평가변수로 설정된 RT-PCR 진단키트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으 로 전환된 환자비율(음전율)의 경우 피라맥스군(52명)과 대조군(58명)간 차이가 없었다. 다만 RT-PCR 진단키트기반바이러스 음성의 기준값 논란과 위양성 문제가 최근 제기되고 있어 감염력이 있는 생존바이러스 음전율을 추가분석한 결과 고령·비만·기저질환 동반 등 중증악화율이 높은 고위험군에서 피라맥스군은 투약 전 기저시점에서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든 환자에서 10일 후 100% 음전을 이룬 반면 위약군은 28일까지 100% 음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또한, 전체 환자군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감염성바이러스 고보유환자군(전체환자 중 감염성바이러스보유량 상위 50%환자)에서 피라맥스 투약 3일차 감염성바이러스양이 위약군대비 2.8배 유의적으로 감소됐다 


임상지표평가에서는 작은 샘플사이즈로 인해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투약 후 28일째 WHO 점수분포를 분석한 결과 ‘입원이나 산소치료, 장기보조치료, 또는 사망에 이르도록 중증으로 악화되는 환자비율’은 전체 환자에서 55.4%감소, 고위험군에서 74.3% 감소됐다. 


또 질환의 중증악화를 예측하는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조기경보점수의 경우 투약 전보다 악화되는 환자비율이 전체 환자에서 34.9%감소, 고위험군에서 35.7% 감소됐다. 전체 환자 중 사망자는 위약군에서 1명(1.7%), 피라맥스군에서는 없었으며 폐렴으로 인한 증상악화대상자는 위약군 7명(12.1%), 피라맥스군 4명(7.7%)이었다.


한편, 피라맥스의 안전성평가에 관련해서는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수가 대조군 48.3% 대비 투약군 40.4%로 통계적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질환경과로 인한 폐렴을 제외하고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13.5%)과 소화불량(11.5%), 두통과 설사 등이었다. 또한 SUSAR(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환자에서 피라맥스의 투약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국내 2상에서 피라맥스 바이러스억제효과에 대한 근거와 전반적인 임상지표의 개선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전체 환자군에서 2상 시험의 성격상 적게 설정된 피험자수에 의해 통계학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못한 지표는 대규모 3상 시험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확증하는데 전사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이번 국내 2상 임상시험결과를 바탕으로 국내후속임상의 식약처 임상시험계획서승인신청(IND)을 7월 초에 완료하고 대규모임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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