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 약 200명 대상의 산학세션을 열고, 우수한 자체 제제기술로 개발한 아모잘탄엑스큐정 등 ‘아모잘탄패밀리’ 4종의 임상적 유용성을 공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학세션의 좌장은 김종진 차의과학대 순환기내과 교수가 맡았으며 박성미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동시 관리의 최근 경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심혈관질환 발생을 낮추기 위한 통합적 치료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국내외 연구들은 혈압과 몸에 해로운 저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LDL-C)을 적극적으로 동시 치료할 때 임상적 이점이 크고, 이를 위해 복합제를 사용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제 복합제인 아모잘탄엑스큐(로사르탄,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는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우수한 혈압 강하 및 기저치 대비 약 60% 수준의 LDL-C 감소 효과가 입증됐으며 환자들의 내약성 또한 우수했다”며 “적극적인 혈압과 LDL-C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 환자군에서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진 교수는 “아모잘탄엑스큐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한 아모잘탄 패밀리는 2019년 발표된 The K-Central Study 등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양한 연구에서 임상적 이점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이뇨제와 스타틴, 에제티미브까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아모잘탄 패밀리는 칼슘채널차단제(CCB)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병용요법의 쓰임새를 더욱 유용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2020년 전년 대비 12% 성장한 1165억원의 처방매출(UBIST 기준)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아모잘탄 패밀리는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CCB/ARB 복합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