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마스는 항암신약 등으로 개발 중인 핵심 물질 ‘육산화사비소(As4O6)’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약학조성물에 관한 해외 특허 5건을 최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에서 취득한 특허는 △육산화사비소의 결정다형을 포함하는 뇌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육산화사비소의 결정다형을 포함하는 유방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육산화사비소의 결정다형을 포함하는 간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 △육산화사비소의 결정다형을 포함하는 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로 총 4건이다.
미국에서는 △육산화사비소의 결정다형을 포함하는 간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을 취득했다.
‘As4O6’는 새로운 물질구성형태(Polymorph)의 무기화합물이다. 유방암과 뇌암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 질환에 단독 치료 및 병용 치료가 가능한 원료로서 전체 항암제시장을 대상으로 한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케마스 관계자는 “이번 발명은 육산화사비소의 결정다형를 포함하는 유방암 등 암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또는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라며 “조성물은 우수한 암세포 증식 억제 및 전이 억제 효과를 나타내어 항암제로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마스는 육산화사비소를 항암 신약 물질로 발굴, 개발해 바이오의약품 업계의 이목을 모은 기업이다. 육산화사비소는 암 세포 사멸 효과를 높게 평가받으며 최근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리포트'와 'Cell Death & Disease', 2곳에 관련 논문이 채택된 바 있다. 미국을 비롯해 현재 유럽·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육산화사비소 관련한 80여건의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를 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