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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CDK4/6 억제제 '입랜스' 한국인 대상 데이터 발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4-26 09:30:51
  • 수정 2021-06-28 11: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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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12.3개월, 객관적 반응률 21.1% … 안전성 프로파일 기존 임상연구와 일관된 결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자사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PALOMA-3 하위분석을 통해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인 환자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하위그룹 분석은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중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여성을 대상으로 한 PALOMA-3 임상연구에 참여한 한국인 환자 43명을 대상으로 입랜스-풀베스트란트(24명), 위약-풀베스트란트(19명) 그룹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이전 치료 경험 여부는 진행성 유방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로 PALOMA-3임상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한국인 환자는 이전 항암화학요법 또는 1차 이상 내분비요법 치료를 진행한 경험이 있음에도 입랜스-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12.3개월을 기록해 위약-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의 5.4개월 대비 약 6.9개월 연장된 효과를 보였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입랜스-풀베스트란트 병용군 21.1%, 위약-풀베스트란트 병용군11.8%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한국인 환자에서 입랜스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발표된 PALOMA-3 전체 임상 데이터와 유사했으며 호중구감소증이 입랜스와 관련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 나타났으나 용량조절을 통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또한 한국인 하위그룹과 PALOMA-3의 전체 모집단에서 폐경 전 또는 폐경 이행기인 환자의 비율이 각각 40% 이상, 20% 이상으로 한국인 하위그룹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폐경 전 또는 폐경 이행기인 한국인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입랜스-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도달하지 않았고 위약-풀베스트란트 병용군은 5.3개월이었다.


이지선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상무는 "이번 한국인 하위그룹 분석 결과를 통해 입랜스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국내 폐경 전/후 전이성 유방암 환자 모두에서 일관되게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입랜스가 최초의 CDK4/6 억제제로서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전이성 유방암 치료 현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인 환자 하위그룹 분석 결과는 한국유방암학회지(Journal of Breast Cancer) 2월호에 게재됐으며 4월 8~10일 진행된 제10회 세계유방암학술대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의 구연 발표를 통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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