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사인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자사가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제법 특허가 최근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아세클로페낙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만성 관절질환은 물론 치통, 수술 후 또는 분만 후 통증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페닐아세트산 계열 소염진통제다.
이번 등록으로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제법 기술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인 2039년 2월 13일까지 유효하며 독점적,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허는 종래 공정과는 다르게 특정 용매, 특정 조건으로 재결정화하는 방법을 사용해 입자가 균일하면서 타정성이 우수하고 순도 및 수율까지 높은 고순도 아세클로페낙을 얻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 방법의 문제점인 입자 불균일성, 스티킹(들러붙음) 문제, 의약품 중량 편차 등을 개선했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아세클로페낙의 입자 불균일성을 개선해 분산성 및 흐름성이 높은 아세클로페낙을 제조하는 제법의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았다. 특허 기술을 접목해 의약품 용도로 사용하기에 더욱 적합한 아세클로페낙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