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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개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3-02 08:44:37
  • 수정 2021-06-28 0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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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SB17) … 2월부터 프랑스에서 201명 대상 1상 착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7(얀센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웹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1년 2월부터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 201명을 대상으로 SB17의 약동학 (pharmacokinetics) 및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스텔라라프리필드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는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판매 중인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0년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8조4000억원(77억7000000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창립 9주년이 되는 시점에 10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착수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창립 후 현재까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5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항암제 2종(SB3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SB8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성공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다양한 의약품 미충족 수요(unmet needs)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과질환(SB11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과 혈액질환(SB12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골격계질환(SB16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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