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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전국 의료기관 공급 시작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2-17 11:19:30
  • 수정 2021-06-15 17: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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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 ‘제피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확인

◯…셀트리온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17일 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16일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했으며 공급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을 시작으로 오늘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전국 156개 지정 코로나19 치료의료기관에서 직접 공급요청서를 작성해 셀트리온 제약에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또한 의약품 불출 후 약품불출 현황을 작성해 질병관리청에 제출하면 질병청이 치료제에 대한 재고 관리와 투약 현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치료제 투여대상자는 식약처에서 승인한 범위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만성호흡기계질환·당뇨병·고혈압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셀트리온은 현재 국내 환자 치료 목적으로 10만 명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 명분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휴온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가 세포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력이 확인됐다.

◯…휴온스는 약물재창출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제피러스(성분명 부데소니드, 살메테롤)’의 세포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온스는 세포(in-vitro, 인비트로) 시험에서 국내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는 ‘COVID-19 GH type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인체 폐 상피세포주에서 제피러스에 의한 바이러스 유전자 발현 감소를 확인했다. 특히, 부데소니드 단일처리 대비 제피러스 처리 시 최대 39%까지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세포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제피러스는 휴온스가 국내 독점 라이선스 및 허가권을 보유하고 있는 벨기에 SMB사의 흡입형 천식치료제다.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Inhaled Corticosteroid, ICS)계열의 ‘부데소니드(미분화)’와 기관지 확장 효과가 있는 지속성 베타 2-항진제(LABA)계열의 ‘살메테롤’의 복합제다.


휴온스는 현재 제피러스를 이용한 동물효력시험을 준비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최근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 후 7일 안에 부데소니드를 흡입할 경우 응급 치료를 받거나 입원 위험이 9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며 “부데소니드를 함유한 제피러스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높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에 거는 기대가 크며 동물효력시험 결과를 신속히 확보한 후, 국내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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