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젠은 업테라와 항암치료제를 포함 두 가지 타깃 단백질을 선정, 이에 대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PROTAC(Proteolysis-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분해기술)’은 체내 단백질 분해 시스템인 유비퀴틴 프로테아좀 시스템(Ubiquitin proteasome system)을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원천 분해할 수 있는 신약 개발 기술이다. 그동안 치료제 발굴이 어려웠던 단백질 타깃을 공략할 수 있어 새로운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디어젠과 업테라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약 개발 프로세스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글로벌 선두 업체들과의 개발 격차를 줄여 선도적인 PROTAC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어젠은 프로탁의 주요 요소인 표적 단백질(Target Binder)의 예측과 신약 후보 물질의 최적화 (Optimization)을 담당하게 된다. 업테라는 이후 물질 합성(Compound Synthesis)에서 임상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시우 업테라 대표는 “최근 빅파마의 PROTAC등 Protein Degrader 기반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타깃 단백질과 후보 화합물에 대한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는 디어젠과 연구 협력을 통해 PROTAC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 가겠다”고 말했다.
◯…SCL헬스케어는 백신 및 의약품의 운송을 수행할 수 있는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하며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운송하는 물류 체계다. SCL헬스케어는 의약품을 글로벌 표준에 맞춰 IATA DGR 자격이 있는 바이오물류팀 직원이 특수 차량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직행 운송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접종 장소 등이 다양하다. 특히 영하 20~70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코로나 백신 등 모든 의약품은 스마트센서를 통해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의약품의 품질은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관리와 운송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상황별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강화했다.
한편 SCL헬스케어는 최근 핀란드 의료기관의 요청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해외부터 국내 검사기관까지 코로나19 검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운송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데에 기여한 바 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사와 코로나치료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임상시험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승인을 받고 미국 임상시험센터에서 임상시험 중인 것을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로 국가를 추가하고 임상시험 센터도 17개로 확대해 임상시험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비엔씨 관계자에 따르면 3월까지 80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하고 4월에 그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6월까지 모든 피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하고 성공적인 임상2상 결과보고서를 기반으로 가능한 최단 기일 내에 미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비엔씨는 임상2상 시험중인 안트로퀴노놀의 임상시험 DMC(외부독립심사위원회)의 검토결과 피험자 20명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고 임상지속권고를 받았다고 알린바 있다.
◯…JW생활건강은 ‘마이 리즈 다이어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리즈 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함으로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식약처가 효과를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녹차추출물을 비롯해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전잎추출물을 주원료로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설계됐다. 또한 주성분 외에도 유산균혼합분말, L-카르니틴, 생선콜라겐 등 15가지 엄선된 부원료를 꼼꼼하게 배합했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마이 리즈 다이어트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