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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투자 美 바이오벤처 세락시스, 시리즈C에서 릴리 등 444억원 투자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02-10 10:07:38
  • 수정 2021-06-15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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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혁신신약’ 개발 … ‘SR-01’의 전임상 및 1상에 사용 … 2019년 1조원 인수합병 사례

메디톡스는 2015년 투자한 미국 바이오벤처 세락시스(Seraxis)가 글로벌제약사 릴리 등으로부터 약444억원(4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릴리 외에 벤처캐피탈 프레이저헬스케어파트너스, 폴라리스파트너스, JDRF T1D 펀드 등이 참여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저먼타운(Germantown)에 소재한 세락시스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 ‘SR-01’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이번에 받은 투자금으로 현재 진행 중인 ‘SR-01’의 전임상시험 완료와 향후 1상 임상시험에 사용할 계획이다.


SR-01은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을 적용해 사람의 인슐린분비세포와 유사하게 만든 세포를 이식, 제1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윌리엄 러스트(William Rust) 세락시스 대표는 SR-01이 제1형 당뇨병 치료 분야 혁신신약으로 기존 당뇨병 치료제를 대신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세락시스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앞서 SR-01과 동종 계열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벤처기업이 약 1조원 규모로 인수된 바 있다”며 “시장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SR-01을 세락시스가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나아가 나스닥에 상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버텍스테라퓨틱스(Vertex Pharmaceuticals)는 2019년 9월 줄기세포 기반 제1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기업 셈마테라퓨틱스(Semma Therapeutics)를 9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메디톡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벤처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 투자하는 데 집중해왔다. 해당 기업들은 메디톡스의 초기 투자금을 바탕으로 제품 상업화 가능성을 높여, 세계 유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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