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릴리는 보령제약과 공동 판매하고 있는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 dulaglutide)의 허가사항 내 사용상 주의사항에 SLGT-2억제제±메트포르민과 3제 병용요법을 시행할 경우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안전성 정보가 2월 2일자로 추가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 424명을 대상으로 트루리시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AWARD-10 임상 연구가 바탕이 됐다. 추가된 허가사항에 따르면 24주차 시점에서의 혈당 54mg/dL미만의 저혈당 발생률은 트루리시티 1.5mg, 0.75mg, 위약 투여군이 모두 0.7%로 나타났으며, 중증의 저혈당 발생률은 0%(1.5mg), 0.7%(0.75mg), 0%(위약)였다. 

‘신장애 동반 당뇨병 환자’에 대해서는 제2형 당뇨병 및 중등도 내지 중증의 신장애가 있는 환자에 대한 52주간의 임상 시험결과 트루리시티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으며, 신장애 환자에서 트루리시티의 약물 노출(drug exposure)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이 허가사항에 반영됐다. 이는 약물의 약동학적(PK) 특성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트루리시티+인슐린 라이스프로 추가요법과 트루리시티+인슐린 글라진을 비교 연구한 AWARD-7 임상 결과가 바탕이 됐다.

조성자 한국릴리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주 1회 투여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하고 지속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한 트루리시티가 신장애 환자에 안전함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신개념 치료기술(new treatment modality) 및 혁신신약 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뇌질환, 유전자질환, 암 등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학 실현을 위해 △관련 의료 및 보건학술, 기술 정보 교류 △신개념 치료기술을 통한 과제발굴 및 공동연구 △혁신신약 공동개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병원·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공동 협력해 기초연구부터 신약후보물질의 중개·임상연구(Translational clinical research),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성균관대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 협력사업’을 체결, 이 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연구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하는 등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집중·강화에 노력해왔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뇌질환을 포함한 난치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오픈이노베이션을 뛰어넘는 제약·바이오텍·병원의 유기적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의 환경경영과 관련한 표준규격 및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기 위해 제정한 인증의 하나다. 회사 측은, ‘ISO 14001’ 도입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폐기물 최소화, 환경 관련 법규 충족 및 사고 예방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기업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경영이 기업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업의 변화와 대응 노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친환경 소재 활용, 친환경 공정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외 유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